우여곡절 끝에 다시 신촌에,(그놈의 신촌;;) 집을 장만했습니다.
아직 이사가지는 않았지만, 집같은 집은 거의 처음인지라, 좋습니다.
사실은 기분이 좋기도 하고 서글프기도 한데요,
집다운 집이 생겨서(그래도 반지하;;) 좋기도 하지만,
몇 푼 안되는 보증금 구하느라 머리 싸맨 생각하면 서글프기도 합니다.
제대로 도와주지 못해서 가슴 아파하시는 부모님 때문에 서글프기도 합니다.
바쁘고 정신이 없어서 이사도 제대로 못하겠지만,
그래도 등 뉘일 곳이 생겼다고 생각하니 든든하기도 하구요,
월세 낼 생각하니 까마득하기도 합니다.
정신 좀 차리고, 집 좀 꾸미고 나면 조촐하게 집들이나 할까요. ^^
날씨가 많이 덥습니다... |